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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임신 24주차 증상(임신성 당뇨검사)

by 백억고 2021. 11. 15.

 

원래는 25주차에 병원방문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아기가 밑으로 내려온 이상한 느낌에

조금 빨리 병원을 방문했어요.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가, 

아님 최근에 다리와 꼬리뼈가 아파서 받은

도수치료가 문제인가 

별생각을 다 하며 병원에서 자궁경부길이를 쟀는데

4.89cm로 매우, 아주 정상이더라고요;;

괜한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기보다는 병원에 빨리 가서 

애기가 잘 놀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야

마음이 편한한건 진리!! ㅋㅋㅋ

 

땡콩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어요~

임당검사 채혈시간을 지킨다고 급하게 봤는데,

하필 애기가 밀당을 하는 바람에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힝~ 엄마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에 ㅠㅠ

지난번에 말씀 드린것처럼

애기가 어느정도 크면

몸길이로 주수를 예측하지 못해요~

그래서 머리직경, 배둘레, 허벅지뼈길이로 주수를 예측하는데,

지난번에는 허벅지뼈길이가 2주나 더 컸는데,

이번엔 머리직경, 배둘레, 허벅지뼈길이

모두 1주 정도 크더라고요~

애기는 매주 자라는게 다르니까

혹여나 작거나 크더라도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갑자기 병원에 가게 되어서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던 임신성 당뇨검사(임당검사)를 급하게 준비했어요.

 

임신성 당뇨란??

임신 중기 (24~27주)에 시행하는 당뇨검사로

출산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던 사람도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행하는 검사예요.

 

검사 방법

지난번(21주차)에 병원에 방문했을 때 

'다음 검사 1시간 전에 꼭 드시고 오세요' 하면서

주셨던 시약이 있어요

이렇게 생겼는데,

달달한 오렌지맛이 나요~ 거북하진 않고

빈속에 마시니까 오히려 좋던데요? ㅎㅎ

공복유지는 보통은 2~3시간인데 (저는 3시간)

병원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어떤곳은 전날 밤부터 금식하라는 곳도 있어서 

꼭 물어보고 잘 숙지하셔야 합니다.

 

즉, 4시에 예약을 했으면

1시부터 공복을 유지하다가 (물도 금지)

3시에 시약을 먹고 병원을 방문해서

4시정각(시간 꼭 지키셔야 해요!!)

채혈하시면 돼요.

 

원래는 임당검사라는게

일반식을 유지하다가 검사하는거라

원래 시약먹기전에는 크게 금식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그렇게 하면 임당이 아니더라도

다시 검사 할 확률이 높다고

왠만하면 공복을 유지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실은 2시간전에 물 마셨어요 ㅋㅋ)

대신!!!!

시약 드시고서는 절대! 네버! 아무것도 드시면 안된데요!!

 

검사결과는 

정상일 경우 문자로 오고, 혈당수치가 정상범위밖이면 전화로 재검받아라고 한데요 ㅠㅠ

결과는 다음날 혹은 주말끼면

월요일에 받을 수 있어요~

전 금요일에 검사했는데,

이렇게 토요일 아침에 문자로 결과통보 받았어요~

애기도 무럭무럭 잘 크고 있고,

나름 긴장했던 임당검사도 무사히 잘 끝나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

 

 

아차!

제가 계획임신이 아니라서 처음 임신을 확인하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평소에 가던 병원을 갔었어요.

근데 조리원을 알아보니 지금 병원 연계조리원보다

시설이 더 깔끔한 조리원이 있어서 알아봤더니, 

타병원산모는 할인혜택이 훨씬 적다해서

아예 전원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때는

산부인과 전원관련해서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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