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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임신 27주차 (조리원예약 & 산부인과 전원하는법)

by 백억고 2022. 6. 1.

조리원 예약하기

조리원을 알아보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인기있는 조리원은 빨리 예약할 수록 좋아요. 12주차에 태아보험 알아보면서 같이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만약 큰 이변(응급으로 대학병원가는경우)이 없는 한 진료를 계속 보던 병원에서 출산하고 조리원을 가는 경우가 많아요. 사설조리원에 가는 경우도 있어요. 이 경우는 병원에서 출산하고 병실에서 3일(자연분만)~7일(제왕절개)정도 입원 후 퇴원하고 아기와 함께 사설 조리원으로 옮기면 됩니다.

 

게으른 전 27주가 되면서 알아봤네요. 꽤나 늦게 알아보기 시작한거죠. 2, 3, 4월에는 특히나 출산하는 산모들이 많기 때문에 혹시나 이 즈음에 출산한다 하시면 일찍 알아보셔야 합니다. (전 2월 출산이었는데 조리원에 자리가 없어서 병실 1일 대기 한 후 갔어요ㅠㅠ)

 

전 무조건 병원조리원을 가려고 했는데요. 병원조리원의 가장 큰 장점은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더라도 바로 병원조치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병원조리원에서는 소아과선생님께서 회진돌면서 아기 상태 봐주신다고 하셨어요. 사설조리원의 경우 아기가 아프면 데리고 병원에 따로 가야하거든요. 그런면에서 병원조리원이 믿음직스럽더라고요.

 

병원조리원 중에서도 저의 조리원 선택기준은

1. 밥이 맛있어야 하며(산모의 몸 회복을 위해)

2. 집과 가까워야 했습니다.

부가적으로 3. 시설이 깨끗하면 금상첨화죠 ! ㅎㅎ

 

그리고! 중요한 것은 출산하는 병원과 조리원이 다르면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사설 조리원이야 다 똑같지만, 병원조리원의 경우 타병원 산모 (즉, 다른병원에서 출산한 산모)들에게 할인을 적게 해주더라고요.

12월에 이사하는 곳도 지금의 산부인과와 거리가 더 멀어져서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 봤을 때, 집 근처에 새로생긴 병원의 조리원이 더 맘에 들어서 아예 조금이라도 빨리 산부인과를 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부인과 전원하기

기존에 다니던 병원 담당원장님께서 너무나 친절하셔서 막상 옮기려니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그치만 더 나은 조리원을 위해!! 전원 절차를 밟았습니다.

 

전원시에는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받았던 검사결과를 가지고 새로운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검사 결과지는 

전원전 마지막 검사 받는날 미리 기존병원에 전화해서 '전원할 예정입니다' 했더니 접수하면 그동안 받았던 검사결과지를 출력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검사날 접수하고 원장님께 진료받으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전원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원장님께서 많이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타지역으로 이사가는거 아니면 굳이 옮길필요 없다며 붙잡으셨......지만 전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진료받고 나오니 지금껏 받았던 검사지를 다 출력해놓으셨더라고요. 바로 의무기록사본!! 입니다.

 

산전검사, 1차 기형아 검사 등 지금껏 한 여러 검사 결과지를 이렇게 출력해줍니다.

이걸 잘 들고 새로 옮길 병원으로 갑니다~! 새로운 병원 원무과에 서류를 제출하면 전원 끝!!

새로운 곳에서 담당할 선생님을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면 더욱 좋겠죠. 이제는 출산까지 책임져줄 곳이니까요.

 

 

이젠 새로운 곳에서 땡콩이를 만날 준비를 해야겠어요~

 

출산 후 추가 팁) 전원 전에 새벽 출산이어도 담당선생님께서 아기 받아주실 수 있는지 여부를 미리 병원에 알아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전 아기 낳을 때 당직선생님께서 받아주셨는데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마음이 불안하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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