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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임신 13주차 (1차 기형아 검사, 비용)

by 백억고 2021. 11. 7.

임신 중에 기형아 검사는 2번에 나눠서 진행합니다.

신경관결속 혹은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선천성 기형

진단하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예요.

 

일반적으로

1차 기형아 검사는 임신 11주~13주차에 진행하고

2차 기형아 검사15주~17주 사이에 진행합니다.

제때에 검사하지 않으면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권장 주수에 맞춰서 검사받으셔야 해요.

 

검사방법은 피검사로 진행되고,

1차에 한 번 뽑고

2차에 또 한 번 뽑은 뒤에

합쳐서 결과가 나옵니다.

 

저도 13주 차에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혈액검사로 1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목투명대코뼈 길이를 검사하면서

추가로 외형상으로 기형을 진단한답니다.

 

목 투명대 검사 (NT)는 태아의 염색체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두꺼운 목 투명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mm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고 해요

만약 목 투명대가 두껍다고 나오면 바로 염색체 이상 진단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라

니프티 검사 (NIPT, Non Invaslve Prenatal Test(비침습 산전 기형아 검사))를 선택적으로 추가 진행할 수 있어요.

산모의 혈액 속에서 태아 염색해 DNA를 선별해서 보다 정확하게 기형아 유무를 판단하는 방법이랍니다. 융모막검사 혹은 양수검사는 바늘로 찔러서 하는 침습방법이기 때문에 태아에게 위험할 수도 있지만 니프티검사는 비침습 검사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답니다(99% 이상). 검사 후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약 1~2주가 소요되며 가격은 산부인과마다 혹은 검사항목 수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40~80만원사이라고 보시면 돼요. 초음파상으로 목 투명대가 두껍다고 나와도 니프티에서 정상 결과를 받아보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코뼈 길이 측정 (NB) 검사도 함께 진행되는데,

일정 길이 이하면 고위험군이라고 하네요.

 

땡콩이는 NT1.19mm, NB 2.9mm로 정상범위내에 나왔답니다.

13주0일

이때 되면 눈코입 다 구분이 가능해요.

왼쪽 사진 배꼽 부위에 길게 선처럼 보이는 게 탯줄이에요. 

탯줄이 생기면서 아기는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기 시작합니다 :) 

심장박동수는 매 진료마다 측정해줘요. 158bpm이면 정상이랍니다.

 

13주 차가 되면 척추뼈도 뚜렷하게 보여요. 밑에 빨래판(?)처럼 보이는 게 갈비뼈 같네요.

팔과 다리도 제법 많이 길어졌네요. 

정면샷

이렇게 정면으로도 찍어주셨는데,

눈코입 형태가 보이긴 하죠???

아직은 보자마자 예쁘다!! 이런 소리는 안 나오지만

형태가 계속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니 문제없이 잘 자라주는 것만 해도 너무 고맙네요.

 

1차 기형아 검사는 초음파비용+혈액검사비용 합쳐서

67,000원을 냈습니다.

1차 기형아 검사비용은 산부인과마다 다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분은 13만원냈다고 하더라고요;

잔뜩 긴장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다음 2차 기형아 검사

2주 뒤인 15주 차에 다시 병원을 방문해서

피검사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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