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 기저귀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아기 기저귀는 아기가 매일 차고 있는 만큼 신경 써서 고르셔야 합니다. 특히 아기의 연약한 살갗에 직접적으로 닿는 거라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는지 흡수는 잘 되는지 안전한지 고루 따져봐야 합니다.
기저귀 사용량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경우에는 하루에 10~12개를 사용하고, 개월 수가 늘어나면서 기저귀 사용량이 점점 줄어요.
현재 6개월차인 저희 아가는 하루에 6~7개 정도 사용한답니다.
신생아뿐 아니라 아기들은 성인들보다 몸에 열도 많을뿐더러 먹는 분유의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기저귀 발진이 생겨요.
기저귀 발진
기저귀발진은 기저귀를 찬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심하면 헐면서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기저귀를 오랫동안 갈아주지 않을 경우 생기며 기저귀가 아기와 맞지 않을 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기마다 발진이 생기는 기저귀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발진이 생길 경우 기저귀를 바꾸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발진을 발견하면 통풍을 자주 시켜주고, 흐르는 물에 씻은다음 잘 말려줘야 합니다. 붉은 부위에 비판텐을 바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발진이 생기기 전에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셔야 해요. 만약 진물이 나면서 붉은 부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적절한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여름 기저귀
특히 여름에는 습하고 덥기 때문에 두꺼운 기저귀가 아기들에게는 더 더울 수 있어요.
여름을 겨냥해서 나온 제품 중에 하기스 썸머 제품이 있어요. 전 봄에는 네이처메이드 쓰다가 여름에 네이처메이드 썸머로 바꿔서 쓰는데 확실히 얇긴 하더라고요. 특히 4개월부터 뒤집는 아가들은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두꺼운 기저귀를 차면 땀이 많이 나고 발진 생길 확률이 높아요. 땀이 많은 아이들은 여름이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썸머제품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엔 얇다고 해서 흡수력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전혀 새지 않더라고요. 어차피 낮 기저귀는 자주 갈기 때문에 크게 상관도 없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시즌 제품이다 보니 일반 기저귀보다 조금 비싸긴 합니다ㅠ 핫딜 할 때 미리 쟁여놓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밤 기저귀
저희 아기는 86일째부터 통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가장 문제는 항상 밤에 소변이 새는 거였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등부터 확인하는 게 일이었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밤 기저귀로 하기스 맥스 드라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저도 맥스드라이로 바꿨어요. 맥스 드라이 제품이 흡수력이 좋아서 12시간용이라고 돼있더라고요. 그리고 사이즈도 한치수 큰 걸로 시켰답니다(이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2 단계 쓸 때 3단계 맥스를 사서 채워봤더니 기저귀가 등까지 올라오더라고요;;; 크기도 크니 흡수력도 더 좋죠. 맥스 드라이로 바꾸고는 한 번도 밤새 소변이 샌 적이 없었답니다. 아침에 기저귀 빼면 아주 빵빵하게 차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위에 있는 기저귀가 네이처메이드썸머, 밑에 있는 건 맥스 드라이입니다. 두께 차이가 느껴지시죠?
맥스 드라이는 12시간 흡수된다고 나와있네요.
지금까지 아기 기저귀 발진, 여름 기저귀, 밤 기저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기 살갗에 가장 많이 닿아있는 기저귀인 만큼 많은 엄마들이 기저귀 선택에 고심하실 텐데 이 포스팅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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