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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보르르분유포트, 세척하는 방법, 사용 방법, 5개월 실 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by 백억고 2022. 7.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르르분유포트 사용 후기와 세척 방법, 사용방법 그리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출산 선물 1순위가 분유포트라고 할 만큼 분유포트의 인기가 굉장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육아템중에 꼭 추천드리고 싶은 육아템인데요. 옛날에는 분유온도를 직접 잴 수 없어 손목에 떨어뜨려 확인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맞췄는데, 요즘은 분유포트를 사용해서 내가 원하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으니, 수유 준비가 많이 편해졌어요.

 

저는 시중에 나와있는 분유포트 중에서도 보르르 분유포트를 직접 사서 사용해봤답니다. 가격이 꽤 나가긴 하지만 분유는 꽤 오랫동안 먹기 때문에 절대 돈이 아깝지 않은 아이템 중 하나예요.

보르르는 1L 물을 끓인 후 43도까지 식히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려요. 100도씨에서는 3분 정도 끓는데, 이는 염소 제거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세척하는 방법
  1. 모든 스테인레스제품은 연마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반드시 연마제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건 본사에서도 반드시 하라고 권장하는 부분이에요. 연마제 제거는 식용유를 사용하면 되는데, 식용유를 키친타월에 조금 짜서 포트 내부를 닦아줘요. 구석구석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로 꼼꼼하게 닦아줬어요. 그럼 키친타월에 연마제가 묻어 나온답니다.
  2. 아기세제로 포트 내부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포트 외부 바닥 가운데에 본체와 접촉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물이 들어가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혹시 몰라서 물이 닿지 않게 내부만 조심히 세척했답니다.
  3. 깨끗이 헹궜다 하더라도 혹여나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잔여 세제를 제거하기 위해 물을 한번 끓인 후 버려주세요. 

연마제제거(식용유)

 

사용방법

   버튼은 굉장히 단순해요.

  • 가운데 검은 전원 버튼을 켜면, 숫자 두 개가 보입니다. 왼쪽은 현재 온도, 오른쪽은 설정온도예요. 현재온도 왼쪽에 있는 분유 모양 버튼을 누르면 설정온도는 자동으로 43도가 되고(기본 세팅값), 분유 글자가 깜빡이면서 물이 끓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2시간이 지나면 43도로 물이 식어서 분유를 탈 때 사용할 수 있는 온도가 된답니다. 
  • 왼쪽 밑에 있는 사각형네개버튼을 누르면 40도~90도까지 10도 단위로 온도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 온도를 조금 더 세세하게 조정하고 싶을 때 (예를 들면 48도)는 전원 버튼 오른쪽에 있는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을 눌러서 1도씩 올리고 내일 수 있답니다.
  • 전원 버튼의 왼쪽에 있는 포트 버튼은 끓이기 모드로 100도씨가 되면 대기모드로 넘어가요. 끓이기 모드를 하고 약 10분 뒤에 100도씨가 되면 조금 끓다가 대기모드(전원 버튼을 끈 모드)가 돼요.

보르르에서 신경을 썼구나 하는 부분이 바로 '티 포트'와 '요거트메이커'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한 것인데요. 아기가 다 크고 더 이상 분유를 먹지 않을 땐 차망을 이용해서 차를 끓여먹거나 수제요거트를 만들어먹으면 된답니다. 

(수제요거트는 우유900ml+불가리스150ml을 넣은 후 요거트버튼(설정온도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8시간 뒤에 완성됩니다)

 

실사용 후기(장점&단점)
  • 장점

가장 큰 장점은 눈으로 직접 정확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 물 온도 맞추는 데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버튼 한 번만 누르고 다른 일 하다 보면 43도가 돼있으니 너무 편해요. 그리고 설정온도로 물이 식으면 알람이 울려서 굳이 찾아가서 온도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알람을 듣고 물 준비가 됐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답니다.

  • 단점

가장 큰 단점은 분유 세팅 온도(43도)가 정해져 있다는 거예요. 아기 첫 분유였던 트루맘은 70도씨에 녹는 분유였습니다. 하지만 분유 세팅 온도를 변경할 수 없어서 항상 분유 버튼 누르고->100도씨에서 3분 끓으면->세팅온도를 70도씨로 바꿔줘야 했어요. 얼핏 보면 어렵지 않은데? 할 수 있지만 제가 쉬지 않고 계속 아기랑 씨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깜빡하면 43도로 내려가서 다시 올려줬어야 했어요;; 자주 그랬답니다. 

두 번째 단점은 포트가 본체 깊숙이 들어가서 물이 500ml 이하로 남아있으면 매번 포트를 들어서 남아있는 물 양을 확인해야 해요. 이건 큰 단점은 아니지만, 한 번씩 물이 얼마 없는데 바로 안보이니까 아기 수유시간이 돼서 분유 타려고 봤더니 물이 얼마 없어서 급하게 끓이느라 식겁했어요.

세 번째 단점은 물이 300ml 이하면 현재 온도가 설정온도에서 조금씩 들쭉날쭉해요. 처음엔 1도만 차이나도 민감하게 굴었는데 5개월쯤 되니까 초연 해지더라고요. 5도쯤이야.. ㅎㅎ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이 극복될 만큼 장점이 커요.

5개월 사용 중인데 아직 녹슨 곳도 없고 잘 작동된답니다.

 

만약 출산선물로 고민된다면

전 완전 추천입니다!!

한 번씩 라방할 때 할인행사도 하니까 눈여겨봤다가 쌀 때 구매하시면 좋아요 ㅎㅎ

 

그럼 오늘도 행복한 육아를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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