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열심히 눕눕했어요ㅠㅠ
제가 눕고 싶어서 눕는거랑 강제로 누워있어야 하는건 천지차이네요.
계속 누워있기만 해서 소화도 잘 안되고, 그러다보니 잘 안먹게되고..
먹는게 적으니 이러나 영양실조에 걸리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애기가 잘 크긴 할까 싶어 2주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
엄마의 걱정이 기우인양 땡콩이는 아주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어요
배둘레와 다리뼈는 31주 크기로 잘 자라고 있는데 머리가 33주 크기로 크다고 하네요;;;
이대로 계속 크면 자연분만하기 힘들텐데ㅠ
아 그리고!!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지난글에 썼다시피 벌어진 경부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짜잔!!! 경부가 완전히 붙었답니다 :)
한번 벌어진 경부는 잘 안붙는다는 글을봐서 너무 걱정했는데,
너무 촥 잘 달라붙어 있어서 진짜 마음이 한결 놓이더라고요 ㅎㅎ
혹시나 저처럼 경부가 벌어져서 걱정인분들은 눕눕만 잘하셔도
붙을 수 있다는걸 제가 증명했으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이제 30주차도 넘었겠다 집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는게 심심해서
지난번 베이비페어에서 받은 신생아 양말을 세탁해봤어요.
베이비페어는 임신초기에 가는 것 보다 출산 준비할 때(중후기)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너무 초기에 가면 뭘 사야 할지도 막막하고 막상일찍 사놓으면 뭘 샀는지도 까먹더라고요.
규모가 작은 곳보다 규모가 크게 열리는 베이비페어에 가시면 좋아요. 아무래도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서 사은품이나 증정품을 많이 주더라고요. 작은 곳에 가면 입점해있는 브랜드도 몇개 없어서 거의 허탕치고 온다고 보면 되요.
베이비페어 가시기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꼭 하셔서 입장하실 때 사은품 받으시고요, 선착순 사은품 증정이 있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꼭 사야하는 물건이 있을 때는 인터넷 가격을 미리 알아가시면 현장에서 가격비교가 되니까 싸게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아기양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손바닥에 양말이 두개 다 올라가다니!!
아기양말보니까 땡콩이를 얼른 보고 싶은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귀요미 발에 신겨주고 싶네요
다음진료는 2주 뒤, 33주차입니다 :)
이번엔 2022년 임산부꾸러미 신청 후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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