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동안 핸드폰을 몇 번 떨어뜨렸는데 아직 핸드폰에 금 간 부분, 까인 부분은 하나도 없어요.
제가 케이스를 구매하기 전에 두 가지가 맘에 걸렸었는데
하나는 무게가 무겁다는 거...
케이스티파이케이스가 무겁기로 나름 유명(?)하다고 해요.
아이폰 13전에 7을 사용했어서 핸드폰 자체도 가벼운 거만 들었던 저로서는 핸드폰이 무거워지면 손목 아작 날까 봐 무서웠거든요... 근데 아이폰 13 미니 자체가 가벼워서 그런지 케이스 끼우고 난 후에도 엄청 무겁다는 느낌은 안 들어요.
근데 만약 13프로에 케이스까지 하면 조금 무겁겠다... 는 생각은 들어요.
대신 범퍼 케이스여서 테두리를 다 감싸고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튼튼하게 보호해주는 것 같긴 해요.
두 번째는 거울이 대체로 어둡다는 거예요.
예전 케이스는 거울이 살짝 골드빛을 뗘서 밝아서 좋았는데,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는 거울 자체가 어두워서 밝지는 않은 느낌이 들긴 해요. 그렇다고 해서 막 너무 어두워서 미러 역할을 못하냐?라고 봤을 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살짝 어둡긴 하지만 제 얼굴은 잘 보여요.
그리고 제가 8개월 동안 써봤는데 생각보다 흠집은 많이 나지 않았어요. 지금 봤을 때 눈에보이는 기스는 세개정도? 이고요. 지문은 잘 남는 편인데, 미러케이스치고는 엄청 더러워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글씨가 까여요 ㅠㅠ 위에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글자 뒷부분이 많이 까인 걸 알 수 있어요.
커스텀이라 나만을 위한 케이스로 사용하기엔 특별함이 있어서 좋지만 시간이 지나서 글자 일부분이 없어지는 거보니깐 그냥 일반 미러 하는 게 더 깔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시다시피 케이스티파이케이스가 가격이 제일 단점이잖아요? ㅠㅠ
저는 그나마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일반 케이스에 비해서 비싸 정품 케이스와 거의맞먹는 가격이기 때문에 오래 써야 뽕뽑는데, 글씨가 까이니까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나만의 특별한 케이스를 꼭 갖고 싶다!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글씨 넣는 커스텀 옵션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참! 전 맥세이프는 사용하지 않는데, 미러 케이스가 맥세이프밖에 없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가격도 더 비싼 듯.. 대신 맥세이프를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정말 좋겠죠???
저는 만약 다시 구매할 의향이 있냐? 하고 물으시면, 당연히 오케이 입니다. 제일 좋은 건 미러케이스라는 점이고요, 가격이 사악하지만 할인쿠폰 잘 알아보시면 정가에 구매하지 않으셔도 돼요! 튼튼하고 예쁘기까지 하니 조금 비싸더라도 그만큼 오래 사용하면 되죠 :) 아직 케이스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케이스티파이케이스도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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